통관이란 무엇인가, 부딪히는 두 기운 사이에 놓는 다리

통관은 서로 부딪히는 두 오행 사이에서 둘을 이어 주는 오행입니다. 통할 통, 관문 관 자를 씁니다. 사주 안에서 두 기운이 비슷한 힘으로 맞서면 서로 깎느라 힘이 새어 나갑니다. 이때 둘 사이에 다리를 놓아 주는 글자가 있으면 다툼이 흐름으로 바뀝니다.

통관 오행은 어떻게 찾나요

극하는 쪽이 낳고, 극을 받는 쪽을 낳아 주는 오행을 찾습니다. 상생과 상극의 차례를 그대로 따릅니다.

맞서는 두 오행통관 오행흐름
목과 토화목이 화를 낳고, 화가 토를 낳음
화와 금토화가 토를 낳고, 토가 금을 낳음
토와 수금토가 금을 낳고, 금이 수를 낳음
금과 목수금이 수를 낳고, 수가 목을 낳음
수와 화목수가 목을 낳고, 목이 화를 낳음

예를 들어 사주에 금과 목이 비슷하게 많아 서로 다투면, 수가 들어와 금의 힘을 받아 목에게 건네줍니다. 깎던 힘이 키우는 힘으로 바뀌는 셈입니다.

통관이 용신이 되는 경우

두 기운이 팽팽해서 어느 한쪽을 누르기도 돕기도 어려울 때, 통관 오행이 사주에서 가장 필요한 글자, 곧 용신이 됩니다. 이를 통관용신이라 부릅니다. 용신을 돕는 글자와 막는 글자는 희신 기신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차갑고 더운 정도로 용신을 잡는 조후용신과 함께 따져 어느 쪽이 먼저인지 정합니다.

통관은 생활에서 어떻게 쓰나요

통관 오행이 들어오는 운에는 막혀 있던 관계나 일이 풀린다고 봅니다. 사람 사이라면 둘을 이어 주는 중재자가, 일이라면 서로 다른 두 분야를 잇는 자리가 통관 노릇을 합니다. 통관 오행의 색, 계절, 방향을 가까이 두는 것도 같은 생각에서 나온 방법입니다.

통관 오행이 사주에 없으면 어떤가요

두 기운이 부딪힌 채로 있어서 마음이 둘로 갈리기 쉽다고 봅니다. 그럴 때는 통관 오행이 오는 시기를 기다렸다가 큰 결정을 내리면 좋다고 읽습니다. 다만 다툼도 사주의 힘이라, 부딪히며 단단해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물상도에서는 통관이 어떻게 그려지나요

물상도에서 통관은 두 사물 사이에 놓인 다리 같은 풍경으로 보입니다. 바위와 나무가 맞서는 그림이라면, 바위 틈에서 흘러나온 물이 나무 뿌리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불과 쇠가 맞서는 그림이라면, 둘 사이에 흙이 놓여 불의 열을 받아 쇠를 품습니다.

그래서 통관이 든 그림은 부딪힘이 아니라 이어짐으로 읽힙니다.

물상도 예시. 우거진 숲 가운데 선 큰 나무와 그 곁의 우물
물상도 예시. 우거진 숲 가운데 선 큰 나무와 그 곁의 우물

자주 묻는 질문

통관 오행은 늘 용신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두 기운이 팽팽하게 맞설 때 용신이 되고, 한쪽이 크게 기울면 다른 글자가 용신이 됩니다.
통관은 궁합에서도 보나요?
봅니다. 두 사람의 기운이 부딪힐 때 한 사람에게 통관 오행이 있으면 사이를 잇는 힘으로 읽습니다.
통관 오행을 이름에 넣으면 도움이 되나요?
그 기운을 자주 떠올리게 한다는 뜻에서 쓰기도 합니다. 사주 글자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이어서 읽어보실 것

당신의 여덟 글자는 어떤 풍경일까요

태어난 순간의 여덟 글자가 한 폭의 풍경이 됩니다.
그 그림을 50페이지에 걸쳐 풀어 드립니다.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답을 드립니다. 그 밖의 시간에 남겨 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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