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 신약은 무엇으로 가리나요
세 가지를 함께 봅니다.
| 기준 | 보는 곳 | 뜻 |
|---|---|---|
| 득령 | 월지 | 태어난 달의 계절이 나를 돕는가 |
| 득지 | 일지 | 내가 앉은 자리에 뿌리가 있는가 |
| 득세 | 나머지 글자 | 나와 같은 편 글자가 많은가 |
득령이 가장 무겁습니다. 태어난 달이 사주 전체의 계절을 정하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월령 장에서 따로 다룹니다. 득지는 일주의 아래 글자, 곧 일지 속에 나와 같은 기운이 숨어 있는지를 봅니다. 숨은 기운은 지장간으로 찾습니다.
같은 편 글자는 무엇인가요
나와 오행이 같은 비견과 겁재, 나를 낳아 주는 인성이 같은 편입니다. 반대로 내가 낳는 식상, 내가 다스리는 재성, 나를 다스리는 관성은 내 힘을 쓰게 만드는 글자입니다. 같은 편이 많으면 신강 쪽으로, 힘을 쓰게 하는 글자가 많으면 신약 쪽으로 기웁니다. 하나하나의 이름은 비견 겁재, 편인 정인 장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신약하면 나쁜 사주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신강은 스스로 밀고 나가는 힘이 크고, 신약은 둘레와 함께 움직이는 힘이 큽니다. 신약한 사람이 사람과 때를 잘 살피는 일도, 신강한 사람이 혼자 끌고 가다 지치는 일도 흔합니다. 가장 좋게 보는 건 어느 한쪽으로 너무 기울지 않은 상태이고, 이를 중화라고 부릅니다.
신강 신약을 알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기울기가 보여야 필요한 것도 보입니다. 신강하면 힘을 덜어 쓰게 하는 글자가, 신약하면 힘을 보태는 글자가 반갑습니다. 이 반가운 글자를 용신이라고 합니다. 대운과 세운에서 어떤 글자가 들어올 때 편안한지도 여기에서 갈립니다.
물상도에서는 신강 신약이 어떻게 그려지나요
물상도의 한가운데에는 일간이 있습니다. 나무라면 나무 한 그루, 물이라면 물줄기 하나입니다. 신강 신약은 그 주인공이 땅에 얼마나 깊이 뿌리내렸는지로 보여 줍니다.
신강하면 뿌리가 땅속까지 굵게 뻗어 있고, 둘레에 같은 숲이 이어집니다. 신약하면 뿌리가 땅 위에 얹혀 있듯 얕고, 둘레의 바람이나 물살이 더 크게 그려집니다. 얕은 뿌리를 위태롭게 그리지는 않습니다. 기댈 곳을 찾으면 단단히 서는 모습으로 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