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과 상관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태어난 날의 천간, 일간을 기준으로 봅니다. 나무는 불을 낳고, 불은 흙을, 흙은 쇠를, 쇠는 물을, 물은 나무를 낳습니다.
| 일간 | 식신 | 상관 |
|---|---|---|
| 갑 | 병 | 정 |
| 을 | 정 | 병 |
| 병 | 무 | 기 |
| 정 | 기 | 무 |
| 무 | 경 | 신 |
| 기 | 신 | 경 |
| 경 | 임 | 계 |
| 신 | 계 | 임 |
| 임 | 갑 | 을 |
| 계 | 을 | 갑 |
낳는 관계는 오행의 상생 순서를 그대로 따릅니다. 음양이 헷갈리시면 음양부터 보시면 쉽습니다.
식신과 상관은 무엇이 다른가요
식신은 느긋하게 흘러 나가는 힘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잘 먹고, 여유 있게 만들어 냅니다. 상관은 날카롭게 흘러 나가는 힘입니다. 틀을 넘어서는 말과 재주, 고치고 비판하는 눈이 여기서 나옵니다. 식신이 오래 끓이는 솥이라면 상관은 잘 벼린 붓에 가깝습니다.
식상이 많은 사주는 어떤가요
식상이 많으면 표현하고 만들어 내는 힘이 셉니다. 말, 글, 손재주, 가르치는 일에서 빛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밖으로 많이 내보내면 내 힘이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상이 많을 때는 나를 받쳐 주는 글자가 곁에 있는지, 내 힘이 센지 약한지를 함께 봅니다. 용신을 정할 때도 이 힘의 세기부터 봅니다.
식상이 없는 사주는 어떤가요
식상이 없다고 재주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드러내기보다 안에 쌓아 두는 쪽이 익숙할 수 있습니다. 식상은 대운과 해마다 오는 글자로 들어오기도 하고, 그때 말과 솜씨가 밖으로 나오곤 합니다.
물상도에서는 식신 상관이 어떻게 그려지나요
물상도의 주인공은 일간입니다. 식신과 상관은 주인공에게서 나와 곁으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갑목 일간이라면 불이 그 나무의 마른 가지 끝에서 붙습니다. 경금 일간이라면 바위 아랫면에서 물이 배어 나와 아래로 흐릅니다. 주인공이 하는 일이 그림 안에서 눈에 보입니다.
식신은 부드럽게, 상관은 조금 더 또렷하게 그립니다. 어느 쪽이든 주인공을 해치는 모습으로는 그리지 않습니다. 나무는 불을 붙여도 타 없어지지 않고, 바위는 물을 내어도 깎여 나가지 않습니다.
